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기량)가 ‘제13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역곡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철)와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수덕)는 우수상, 심곡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공식)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제13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렸으며, 주민자치·센터활성화·지역활성화·평생학습·자치제도정책 등 5개 분야에 전국 224개 자치단체의 2천700여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서류 및 인터뷰 심사에서 선정된 59개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사례가 출품됐으며, 부천시에서는 4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본선에 진출해 박람회 기간 중 전시관을 운영했다.

고강본동은 ‘사람 중심·열린 공간·행복 세상 아름다운 고리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소통과 나눔,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과 아이들이 행복한 100인 원탁토론회, 심야식당 청개구리, 마을카페, 고리울신문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곡3동은 역곡3동은 ‘365 에코힐링 입체적 친환경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역곡천 야생화 식재 및 벚나무길 조성과 꽃길 조성, 포토존, 휴게시설 조성 등의 외부 설치물 에 각종 주민참여행사 연계 등 긴 안목으로 차분하게 자연환경을 일구어내고 마을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내는 과정과 역곡 남부역 벽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민참여 자치활동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내2동은 송내2동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청소년 인성 함양과 미래 비전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지역자원 활용 생태체험, 인문학 탐방 등 미래 세대를 우선적으로 배려한 사업과 주민 유대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나눔장터’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청소년 참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청소년에게 심어주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곡본1동은 ‘행복과 희망 있는 깊은구지 보물 만들기’ 를 테마로 깊은구지 보물이야기라는 마을 유래와 연계해 ‘깊은구지 길을 묻다’ 책자 발간, 유래 역사 자료집 발간, 마을 영화, 마을 로고송을 제작해 미을공동체 복원 및 마을 자치활동 운영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 참여소통과 주민자치팀은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부천시의 주민자치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