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2014 도시재생대학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부천시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천시가 주관하고,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최로 지난 10월1일부터 한달간 수강생 45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도시 마을 재생’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6개팀으로 구성해 팀별 전담교수를 배치하고 다양한 분야의 특강과 사례지 답사 등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의식 개선과 주민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구상하고, 팀별로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6개팀 별로 지역정체성 발굴,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녹지 산책로·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가로 활성화, 주민 일자리 창출, 주민생활 안전대책 등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발표했으며, 출석률이 높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장 및 수료증을 수여했다.

전경훈 부천시 창조도시사업단장은 “부천시에서는 시민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공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참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