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8일 오전 오정구 원종동 119-7 오정구청 IC 교통섬에서 부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복사골 부천’의 옛 정취를 되살리기 위해 부천시 시목(市木)인 꽃복숭아나무 450그루 심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 120명이 함께 참가해 부천시에서의 공직생활을 다짐하고 미래 부천을 준비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꽃복숭아 식재행사는 부천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내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시민, 기업, 단체 등 5천860여명이 참가해 소나무, 벚나무 등 16종 5천6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만수 시장은 “복숭아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 무릉도원, 손오공의 괴력의 원천, 그리고 무병장수의 상징 등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복사골 부천이 꿈과 힘이 있는 도시, 누구나 무병장수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복숭아나무 심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