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0일 오후 송재용 구청장과 과장 및 관련부서 직원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성주산 둘레길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성주산 둘레길 현장 점검은 이날 오후 2시 부원초등학교를 출발해 하우고개, 성주산 정상, 전진아파트, 전망대를 돌아 성주중학교로 내려오는 부천 둘레길 삼림욕길 2코스 7km 구간을 걸으며 이용객들의 불편사항도 듣고 위험요소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방지선도 확인했다.

소사구는 성주산 일대에 산불 예방 전문 진화 대원 8명이 약수터 및 주요 등산로에 배치돼 산불감 시는 물론 산지 정화 및 산불 방지 계도를 시행하고 있다.

송재용 구청장은 ”건조기 산불의 대다수가 입산자 실화에 의해 일어나는 만큼, 산을 찾는 이용객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푸르고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