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국)은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똑똑한 소비, 활기찬 경제’라는 테마로 열린 제19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날 정부 포상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개인을 발굴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은 2013년 6월7일 CS지원센터를 이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개소식과 CCM선포식을 통해 공단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고객관점 고객 중심으로 추진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CCM 자문위원회, 고객모니터 및 대학생 모니터요원을 위촉해 고객 의견 수렴과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CCM 리더들의 활동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서비스헌장 이행 실태 점검을 확대 실시했고, 소통게시판을 설치해 고객과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추구하는 한편, 과거 매월 실시하던 고객의 소리 분석을 매주로 확대하고 최근 3년간 발생했던 민원유형을 분석해 사전에 유사 민원 발생을 예방하는데 나서고 있다.

또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인근 시설관리공단과 고객만족 공단협의체를 구성,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고객 응대 기본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고, 민원사례집을 제작 공유, 서비스 3진 아웃제 및 One-Two SMS 문자 발송시스템 등을 도입했으며, 공단이 관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부천한누네’ 앱을 개발해 보급했다.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 끝전 모으기, 아나바다 모금 적립금 활용 복지시설 지원, 사랑의 쌀 기부, 헌혈, 연탄 전달, 1사 1산, 1사 1경로당, 수험생 수송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보호법(현 소비자기본법)의 국회 통과일인 1979년 12월3일을 민간부분에서 1982년부터 기념해 오다가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동안 소비자 권익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한 소비자단체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금융, 의료, 통신 등 전문영역의 분화와 융복합 상품의 등장, 글로벌 소비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소비자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