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오정구 관내 순수민간봉사단체인 ‘희망21 오정사랑회’(회장 엄정태)와 ㈜한국야쿠르트(사장 김혁수)가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위한 야쿠르트 지원 협약을 맺었다.

홀몸 어르신 야쿠르트 지원은 고독사(孤獨死)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희망21 오정사랑회는 어르신 100여명에게 1년간 야쿠르트를 지원하기 위해 300만원을 기탁했고, ㈜한국야쿠르트는 주2회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엄정태 희망21 오정사랑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와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야쿠르트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후원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하게 된다.

정양환 부천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야쿠르트 배달사업은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소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