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246개 사업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업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2014년 노인돌봄서비스 분야 평가’에서 전국 3위,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 노인장애인과 노인정책팀에 따르면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지난해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 시(市) 직영으로 운영방법을 변경,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올해 어르신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노인지킴이 서비스, 응급안전지킴이 서비스 등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생일상 차려주기, 김장김치 담가주기, 민간단체 후원 연계서비스, 문해교육, 심리상담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사회 참여를 도왔다.

김정심 센터장은 “시 직영으로 변경 운영되면서 시에서 노인보호대책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생활관리사들의 업무능력 및 자부심과 열의가 높아져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시 노인장애인과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은 물론 민간 후원단체와 연계하는 등 지역주민에 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자를 더욱 확대하고 민간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