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복지분야 10개 부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복지 관련 행정이 꽃을 피우고 있다.

우선, 보육사업 기관평가에서 정부 보육정책 기여도와 어린이집 보육 품질 및 안전관리와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성주산 아이숲터’와 ‘여월농업공원 체험장’ 조성 등 공공보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복지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복지행정상 ,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센터 평가, 농산물 가공 판매와 건강식 스낵 납품 및 자원 재활용 사업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전자 조립과 종량제 봉투 및 현수막 제작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평가,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관련 청소년운영위원회 최우수기관 등 5개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실시한 정부3.0 우수사례, 복지그늘 발굴 우수기관, 생활밀착형 홀몸 노인 돌봄사업, 희망 리본사업 등 4개 부문을 수상(기관 표창)했다.

이같은 복지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복지 전달체계 개편과 민간 영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동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 7월1일부터 복지를 전담하는 ‘복지국’을 신설하고 복지정책과, 복지운영과, 노인장애인과, 보육아동과, 여성청소년과 등 복지관련 부서를 5개 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복지 전달체계를 기존의 시(市)→ 구(區)→ 동(洞) 3단계에서 ‘시→ 동(洞)무한돌봄복지센터’ 2단계로 단축해 주민 밀착형 복지행정으로 복지 전달체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5천만원을 받았으며, 경기도의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민선 6기 공약사항인 동(洞)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36개 동주민센터를 동(洞)무한돌봄복지센터로 개편,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8개 권역별 거점 동(洞)을 중심으로 사례관리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36개 동(洞)별로 복지협의체 및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나눔문화 활성화를 지원토록 해 관(官) 주도의 복지정책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 체감도를 한층 높이도록 했다.

이같은 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각 동별 복지대상자 발굴과 활발한 자원 연계 및 복지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원스톱 지원, 종교단체·기업체·자원봉사단과 연계한 지역문제의 자체 해결, 민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통해 관(官)에서는 각종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직접 추진 및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자생력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시는 복지 전달체계 개편과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짐에 따라 명절이나 연말에 집중되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평상시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민관의 복지 총량 확대와 더불어 복지대상자가 단순히 일방적인 지원을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적절한 때에 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장, 복지팀장과 복지매니저,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이 함께 찾아가는 통합 방문 상담으로 효자손, 마더서비스 등 5만2천여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정확한 생활실태조사 및 전산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중복·누락 없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시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긴급지원 강화, 노숙인 순찰 및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방학중 아동 급식지원 강화,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돌봄 강화 등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복지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천시가 각 복지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그동안 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비롯해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