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2일 직원 휴게실에서 시정의 최고 정책회의인 ‘정책기획회의’ 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민원 상담실(청사 1층), 숲속 작은 도서관(중앙공원), 식물원, 구청 등을 순회하며 열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정책기획회의가 경직된 분위기에서 탈피해 지역의 이슈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 현안을 파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요 정책 발굴 및 추진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정책기획회의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태 파악 및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각 가구마다 재난 대피 매뉴얼을 비치하고 재난 발생시 대피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구별 소화기 상태 확인, 계단 내 적치물 이동 등 구체적이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에 따라 건축과를 중심으로 365안전센터, 각 구청, 부천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