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이같은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면 시본청은 5국·1센터·2실·28과로 갖춰지며, 사업소는 4사업소·19과·82팀(4팀 증가), 원미구청은 24과·119팀(2과·3팀 증가)이 된다.
시는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공간 재편성 추진업무를 담당하게 될 ‘균형발전사업단’을 신설해 상동영상단지 개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소사역세권 개발, 중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 등의 민선 6기 핵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발전사업단은 △균형발전과 △원도심지원과 △재개발과 △시설공사과 등 4개과를 두게 된다.
시는 앞서 오는 8월말까지의 한시적 기구인 ‘창조도시사업단’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4급 한시적 기구인‘균형발전사업단’의 신설을 승인받아 4급 기구를 유지하게 됐다.
시는 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 안전관리를 위한 CCTV 관제센터 설치 및 인력 보강, 생활문화진흥을 위한 업무 재편 등 효율적인 인력 배분을 통해 인건비를 최소화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본청에는 기획실과 균형발전과를 신설하고, 기획예산과는 예산법무과로, 교육지원과는 평생교육과로, 녹색농정과는 도시농업과로, 차량관리과는 차량등록과로, 민원실은 민원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3개구에서 가장 많은 행정수요로 업무 과중이 심했던 원미구청에 생활위생과와 가로정비과 등 2개과를 증설하고 16명의 인력을 증원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원은 2천242명에서 2천256명으로 14명(복지인력 13명, 사서 1명)이 늘어나고, 균형발전사업단 신설에 따른 4급 1명과 직급 조정을 통한 6급 1명, 7급 16명, 8급 14명 등 총 32명의 승진 요인이 발생해 인사적체에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시 인사부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오는 3월 부천시의회 제20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조직개편이 확정되면 오는 4월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 오는 4월 정기인사는 구청장 발탁 인사 등 후속인사와 맞물려 민선 6기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시 조직개편안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국 단위: 창조도시사업단 폐지→ 균형발전사업단 신설.
▲과 단위: 문화정책관 폐지→ 기획실·균형발전과, 생활위생과(원미구)·가로정비과(원미구) 신설.
▲국 소속 전환
•재정경제국 녹색농정과→ 푸른도시사업단 도시농업과.
•창조도시사업단 원도심지원과·재개발과·시설공사과→ 균형발전사업단 소속으로 전환.
▲과 통합
•건축과+도시디자인과→ 건축과.
•도시재생과+원도심지원과→ 원도심지원과.
•도시정책과+도시정책과 등(일부 업무)→ 균형발전과
▲명칭 변경
•기획예산과→ 예산법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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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농정과→ 도시농업과.
•차량관리과→ 차량등록과.
•교육지원과→ 평생교육과.
•민원실→ 민원과.
•환경위생과(원미구)→ 환경보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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