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6일 세무1·2과장과 팀장 등 체납세 관련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인상 구청장 주재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2월말 연도폐쇄기까지 지방세 체납액 정리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미구의 전체 체납액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현연도분과 지난해분을 합쳐 305억원으로, 부천시 전체 체납액 504억원의 60.5%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체납액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현연도분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하는 등 연도폐쇄기까지 1개월간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설정,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특수채권인 임차보증금, 저당권, 리스보증금, 신탁수익금, 비상장주식 압류, 추심을 통한 징수와 차량 번호판 표적 영치 등을 통해 2월말까지 체납액 105억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윤인상 구청장은 “연도폐쇄기까지 현연도 이월 체납액 최소화는 물론 과년도 체납액에 대해서도 체납세 특별정리기간 운영,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납액 정리와 더불어 새로 바뀌는 지방세법에 대해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