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2일 오전 9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2월중 월례조회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공직자가 지녀야 될 본연의 의무로 공렴(公廉)을 강조했다”며 “공정과 청렴이 모든 공직의 원천이고 모든 공직자 덕의 근본이다. 공렴의 사상을 다시 한번 새기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시정홍보 영상물 시청, 의사자 2명 증서 전달, 전직 공무원 2명 훈장과 시민 및 공무원 대상 감사패와 표창장 전달,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 선서에 이어 PPT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사자 2명에 대한 증서 전달은 세월호 침몰 당시 선박 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본인은 희생한 고(故) 안현영 씨, 1984년 물에 빠진 동네 후배를 구하려다 당시 17세의 나이로 희생한 고(故) 박성근 씨의 유족에세 전달됐다.

김만수 시장은 의사자 증서 전달과 관련, “현재 부천시의 의사상자는 모두 9명으로, 의로운 귀한 희생이 문화특별시 부천을 지탱하는 큰 힘이고 근원”이라고 말했다.

또 전직 공무원 2명의 훈장은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한권우 전 원미구 환경위생과장과 김완영 전 소사본3동장이 받았다.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부천시 생활문화의 3개년 추진계획, 지방재정의 취약성과 대응 방안 등에 관한 브리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