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특별시 완성을 위해 모든 업무에 ‘비전·안전·공간·재정’ 등 4대 중점관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5일 시 기획예산과 정책기획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김만수 시장 주재로 부시장·국장·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모든 업무에 비전관리, 안전관리, 공간관리, 재정관리 도입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문화도시 비전 달성을 위해 공공 및 민간시설에 ‘틈새 예술’을 도입한다.

만화로 일색화되는 도시, 생활예술 확대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도록 일상에서 문화 향유가 가능한 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제로화를 위해 학교 주변 사고 유형 분석과 안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3대 국제행사 등 각종 행사장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기로 했다.

공간관리 강화를 위해 운동장, 빈 교실 등의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시설 공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정관리를 위해 만화의 국가정책화를 통한 예산 절감, 직원 연가 100% 사용하기와 함께 민간위탁사업 효율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의 ‘비전·안전·공간·재정’ 등 4대 중점관리 도입과 관련, 허모 기획예산과장은 “단순히 정량화된 업무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업무에 있어 시정목표인 ‘문화특별시 부천 완성’을 위한 만화 등의 문화 요소를 도입하고, 각종 시설 및 행사의 안전관리, 공간의 활용성 강화, 재정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