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2일 세무1·2과장, 팀장, 세무부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고액체납 기동 징수반’ 발대식을 갖고 체납액 징수활동에 본격 나섰다.

지방세 고액체납 기동 징수반은 납세능력이 있으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고질·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 법적 테두리 내 징수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지방세 고액체납 기동 징수반은 이에 따라 가택 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고액 체납자에 대한 특수 채권인 임차보증금, 저당권, 리스보증금, 신탁수익금, 비상장 주식 압류, 추심을 통한 체납 처분과 외제차 등 고급 승용차에 대한 번호판 표적 영치활동 등을 펼 계획이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보다 적극적인 징수방법을 총동원해 온정주의에서 탈피해 비양심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세금을 납부토록 해 세금을 내지 않고는 설 곳이 없다는 것을 이해시켜 성실 납세의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의 전체 체납액은 1월31일 기준 현·과년도를 합쳐 253억원으로, 부천시 전체 체납액의 60.2%(42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