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정월대보름인 5일 밤 부천원미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조민석)와 춘의동 자율방범순찰대(지대장 김해수) 방범대원 20여명과 야간 도보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야간 순찰은 오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춘의역, 강남시장 입구, 공원 주변, 춘의복개천 주변 등을 윤인상 원미구청장과 방범대원들이 참여했다.

원미구는 또 방범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심야시간대 지역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순찰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김해수 춘의동 자울방범순찰대장은 “주간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심야에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매일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대원들이 있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음지에서 지역안전을 위해 남모르게 고생하는 자율방범 순찰대원들이 있어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