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이나 재산을 온라인상에서 찾도록 하는 ‘부천시 사이버 실종·분실센터’를 16일부터 운영한다.

시 정보통신과에 따르면 ‘부천시 사이버 실종·분실센터’는 실종자, 유기동물, 유실물 등에 대한 인터넷 통합정보센터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분실물 정보를 게시판에 올려 도움을 청하고, 물건을 습득한 사람은 습득 물건에 대한 정보를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여 각종 분실물을 찾도록 하는 통합 유실물 게시판 형태로 운영된다.

또 주인을 잃고 보호 중인 애완동물은 사진과 정보를 인터넷에 제공해 주인을 찾거나, 시민이 인터넷으로 분양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97% 이상 해결율를 보이는 실종사고애 비해 분실물 또는 유기동물은 주인을 찾아가는 경우는 30% 미만인 점에 착안한 것이다.

실종자의 경우에는 경찰서에 신고해 처리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와 사전 예방법 등을 제공한다.

‘부천시 사이버 실종·분실센터’는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분야별 정보에서 실종/분실 센터(▶부천시 사이버 실종·분실센터 바로 가기 클릭)로 접속하면 된다.

김종섭 시 정보통신과장은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