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19일 오전 11시 소사구 소사본3동 소재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김만수 시장, 한영희 교육장, 임명호 부천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부원초등학교 임종욱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 수업을 참관하고 수영장 안전시설 점검도 실시했다.

수영교실 수업 참관은 간담회를 통해 수영교실 운영과 관련해 개선사항 등을 수렴한데 이어, 수영교실 수업을 시작한 부원초교 3학년3반 학생 25명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영교실 수업은 총 16차시 수업 중 4차시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희망에 의해 수준별로 나눠 물 적응 훈련부터 자유형, 평영, 배영의 영법을 익히게 되는데, 이날 4차시 수업에서는 물 적응훈련, 숨쉬기(호흡법), 발차기 훈련 등을 실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수영교실을 통해 부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생존 수영 기술과 자유형 영법 정도는 익혀 수상 재난시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영교실 수업 참관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해 수영교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했다.

한영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부천교육청 한영희 교육장은 “세월호 침몰사고 등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수상안전대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부천시와 연계하여 올해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영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의 점검단(초등학교 교감, 학부모 등)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은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하며, 부천지역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전신운동이 가능한 수영을 배워 학생들이 기초체력을 증진시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수상 재난 및 사고 발생시 필요한 최소한의 수영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꿈과 자질을 조기에 발견해 수영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3월 새학기부터 본격 시작돼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운영된다.

학급당 주2회 2개월 과정(16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상 사고시 필요한 생존 수영 기술과 자유형 영법 등으로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