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9일 해빙기를 맞아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장, 민간전문가, 자율방재단,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심곡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사업 현장, 송내역 환승시설 사업 현장 순으로 진행됐다.

심곡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는 지하 콘크리트 하수박스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심곡천의 옛 물길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심곡 복개천 복원사업은 소명여고에서 원미보건소까지 약 1km 구간, 폭원 18.6m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2016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17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사업은 현재 차량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부천역 북부광장을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느는 것으로, 광장에 목재로 마루를 깔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며,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송내역 환승시설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역사 2층은 전철과 버스, 1층은 택시, 승용차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전철 및 버스간 환승체계가 수평환승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환승거리가 기존 90~140m에서 20~120m로 단축된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 3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빙기 뿐만 아니라 공사 중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항시 점검해여 안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