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원미정)는 제29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 부천시를 방문,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무한돌봄센터 운영,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복지기능 강화 시범 동(洞)인 춘의동을 현장을 방문했다.

20일 부천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원미정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도의원들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천시 복지전달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공무원이 복지매니저, 직업상담사, 방문간호사 등과 함께 직접 복지대상자를 방문해 복지 만족도를 높인 점과 36개동이 동(洞)무한돌봄복지센터를 개소해 복지·보건·고용 등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주목했다.

김광성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은 “복지분야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선입견이 있다”며 “부천의 복지정책 모델은 효율적인 전달체계 개편과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예산의 큰 증가없이 복지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복지기능 강화 시범동인 춘의동을 직접 방문한 뒤 “활발한 민관 협력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타 시군에도 부천의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고 한다.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부천의 복지정책이 많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좀더 효율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동(洞)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와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전달체계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복지 선진지로써 벤치마킹과 사례 연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