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자 부천시 인사에서 재정경제국장(4급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발탁된 이춘구(57) 신임 국장은 1958년 경기 양평 출신으로 1977년 11월11일 양평군 개군면에서 공직(9급)을 시작해 7급으로 승진, 근무하다가 1986년 11월28일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으로 전입하면서 8급으로 강임돼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1990년 1월9일 6급으로 승진해 당시 위민담당(계장), 가정복지계장, 소사구 총무과 건전생활계장(1995년), 정책기획실 심사분석담당(1998년 10월) 등을 거쳤다.

2000년 1월1일 5급(사무관)으로 승진해 소사구 소사본2동장으로 발령받았고, 소사구 사회복지과 사회복지과장, 시청 사회복지과장(2005년 9월), 부천시립도서관장(2008년 3월), 민원여권과장(2009년 8월) 등을 거쳐 2011년 10월부터 가족여성과장(2014년 7월 현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명칭 변경)으로 근무해 왔다.

이춘구 국장은 민선 4기 후반기인 2010년 3월 정기인사에서 윤순중(1953년생) 당시 가정복지과장이 복지문화국장으로 승진 발탁될 당시, 김정숙(1956년생) 당시 사회복지과장(현 푸른도시사업단장)과 더불어 민원여권과장으로 있을 당시에 여성 국장 발탁 경쟁에 이름을 올린 이후 근 5년만에 부천시 공직사회 4번째 여성국장(손계숙, 윤순중, 김정숙)으로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더불어 차분한 성격에 꼼꼼한 업무처리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분위기도 고려하고 그동안 각종 여성단체들을 잘 관리하는 등 원만한 대인관계와 더불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 오학균 씨와 1녀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