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지난 10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안전활동 사회단체봉사자, 일반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시 365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강연은 위기관리 전문업체 에이케이스 유민영 대표가 세월호 사고와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등을 조명하면서 위기관리와 현장 대응 자세에 대해 민관이 갖추어야 할 소명과 행동을 소개했다.

강연회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1분간 묵념에 이어, 부천시 365안전센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 ‘안전 점프운동’의 일환인 ‘부천시 1분 안전 골든타임’ 안전방송을 실시해 긴급 재난발생시 대피 요령과 비상 출구, 소화기 작동 요령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이화단 워킹스쿨 안전교육지도사(도당초등학교)는 “안전하게 어린이 통학을 안내하는 역할과 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고, 특히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위기관리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