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3대 국제축제를 알리고 의견수렴을 위해 16일과 17일 이틀간 ‘3대 국제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전 10시30분 소사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오후 2시에는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 문화산업과에 따르면 3대 국제축제 시민설명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서채환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집행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기본계획을 설명한 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3대 축제별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어제(16일) 열린 시민설명회에서 김만수 시장은 “3대 국제축제의 20회를 대비해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이 강화되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며 “시민이 행사의 주인인 만큼 자원봉사자, 행사참여자, 후원자 등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민 포토존과 캐리커처 전시, 퀴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7월16~26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은 물론 재미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관객이 만족하는 강력한 판타스틱영화 프로그래밍, 가까이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제18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및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일원에서 오는 8월12~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국내 유일의 출판만화축제인 민큼 다양한 만화 관련 전시, 만화마켓, 전문프로그램&네트워크, 참여행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17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에서 오는 10월23~27일까지 5일간 열리며, 올해부터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장편, 단편, 학생, 온라인, TV&커미션드 등 5개 영역의 영화제로 확대해 열리며,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을 비롯해 문화행사로 애니캠핑 및 체험, 애니페어, 학술포럼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