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 주민센터는 중앙부처에 근무 예정인 하언우(29) 수습 사무관이 지난 20일부터 행정의 최일선인 동주민센터에서 실무 수습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언우 수습 사무관은 지난 2012년 연세대학 행정학과 3학년 재학중 제56회 행정고시 일반행정 분야에 합격해 지난해 7월부터 경기도에서 수습 근무를 하고, 지난 주에는 부천시에서 근무한 뒤 2주차부터 원종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중견관리자로서 현장 이해와 폭넓은 안목을 배양하고 있다.

하언우 수습 사무관은 원종2동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증명 등 제증명 발급과 출생·사망 신고, 전입 신고, 주민등록증 발급,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복지 업무와 현장 행정의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민원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의 일반 행정 작용법인 행정행위와 의무 이행 확보수단인 행정 강제, 행정벌, 그리고 행정구제인 행정상 손해배상, 행정상 손실보상, 행정쟁송(행정심판, 행정소송)과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개인정보 보호, 행정절차법에 대한 실무적인 멘토도 안내하고 있다.

하언우 수습 사무관은 “이번 수습 근무를 계기로 행정의 최일선 동주민센터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됐고, 원종2동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천우 원종2동장은 “이제 곧 중앙부처에서 공직을 시작하는 만큼 부천시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길 바란다”며 “이번 동주민센터 현장 수습근무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부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전달되는 지를 잘 습득해 봉사하는 훌륭한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