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부동산 광고물은 보이스피싱과 같습니다.”

부천시 오정구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오정구지회 회원들과 함께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각 동별 순회방식으로 오정구 전 지역에서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고강동 일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오정구지회(지회장 노근호) 회원 및 오정구 민원지적과 부동산관리팀 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명 ‘깡통주택’등 부동산 중개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 부동산 광고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피켓 행진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전신주 등에 난립한 불법 전단지 및 현수막 등 100여kg을 제거하고 ‘불법 부동산 광고물 부착금지’ 안내판을 게시했다.

안내판은 ‘불법 부동산 광고물은 보이스피싱과 같습니다. 전화하는 순간, 사기에 걸려듭니다’라는 내용을 담아 법 광고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제작해 불법 광고물의 온상지인 전신주에 게시했다.

원형연 오정구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법 부동산 광고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향후 적발되는 불법 광고물 게시자에 대해서는 일괄 고발 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해 불법 부동산 광고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