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복사골문화센터 내 복사골연수원에서 기술업무 관련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 실현과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 기술행정 혁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사 취약분야의 기술업무 담당공무원에게 청렴교육과 도로 포장 실무, 보도공사 실무, 지방계약법 해설, 경기도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이해, 계약 심사·일상 감사 등에 관해 사례 위주의 직무교육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건설 현장의 각 공정 단계마다 철저한 관리로 견실 시공 정착 및 지도감독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에 대해 적발 위주의 감사 행태에서 벗어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공무원들의 감사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도청 감사관실로 감사요청을 하면 감사관이 책임지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선진 감사기법이라는 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시 감사관실 윤주영 감사관은 “최근 건설공사의 기술과 품질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술업무 담당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이 부실시공 추방 의지를 다지고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의 명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에 계약 심사 및 일상 감사 교육을 통해 쉽고 정확한 원가 작성 및 업무 검토로 주요 정책의 집행, 계약, 예산 관리 등에 대한 행정적 낭비 요인 제거와 부천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에서 시공 품질 확보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