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일 오후 3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형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36개동 복지협의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복지운영과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각 동의 자원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동(洞)복지협의체 위원장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동(洞)복지협의체 사업에 대한 동(洞)주민센터의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동(洞)복지협의체는 하나의 단체로써가 아니라 복지사업 단체 간 사업을 협의하고,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즉각적으로 모색하는 매우 특별한 단체”라며 “향후 동 별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처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례화된 교육 및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직접적인 지원과 동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36개 동별로 복지협의체를 구성해 현재 581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洞)복지협의체는 36개동에서 위기가정 지원 사업과 자립 지원사업, 동별 틈새 서비스를 개발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부천시만의 민관 협력 사회복지 안전망인 ‘함께해요, with부천’ 사업의 시민 참여 확산 슬로건을 내세워 현재까지 2억6천여만원의 자원을 모금하고 4천892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