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노인요양시설(요양원) 61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한달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에 따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요양원)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 개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센터장 박종욱) 안전점검팀과 부천소방서 재난안전과로 점검반을 구성,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 화재 등 긴급 상황시 피난계획, 피난 계단 및 내부 장애물 방치 여부, 피난 유도등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시 사용하는 피난 구조대 앞 물건 적치 및 설치 불량, 화재 속보 설비 예비 전원 및 작동 불량,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 사용, 식당 출입문 잠금장치 불량 비상(피난) 계단 물건 적치 등 총 70건의 안전 취약요소들이 발견, 이 중 39건은 즉시 시정완료했고 31건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즉시 시정조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