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4일 오전 11시30분 시청 5층 만남실에서 환경분야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환경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선진 대기환경체계 구축 및 대기질 개선, 환경에너지시설·환경 인프라 구축, 하천 수질 개선 및 토양 오염 관리 분야 등이다.

특히 도로재 비산먼지 대기질 개선사업 분야는 계절별, 도로 특성별, 주변 조건별에 따른 측정·분석을 통해 부천시 주요도로 14개소 36.4km 구간에 대해 맞춤형으로 청소 차량을 운영 지원해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부천시립 노인요양병원 내에 실내공기질 자동측정기 1대와 실시간 자동표출 전광판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 개선 효과를 도모하기로 했으며, 전국의 공공버스터미널 최초로 부천 소풍터미널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공개해 시민의 환경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시 환경정책과는 “환경 전문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 협약으로 실내공기질 측정망 등 국비(6억원) 확보로 시 재정에 기여하고, 한국환경공단과의 상호 업무협력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