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원미구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귀빈접견실에서 계약학과 행정학 석사과정 설치·운영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관·학 협력을 통한 지방행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천시 공무원의 재교육으로, 계약학과 행정학 석사 학위과정 ‘문화행정 및 지방자치전공’을 개설해 운영하며, 교육은 오는 9월부터 부천시청에서 시작하며 2년동안 진행된다. 정원은 30명이다. 

이날 협약식은 가톨릭대 귀빈접견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박영식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관·학 협약은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 정보의 도입으로 지방행정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직원들의 재교육을 통한 각종 아이디어 발굴로 부천시 문화·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보편적 복지를 위한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가톨릭대 행정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부천시의 역량 있는 직원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부천시 공무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준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학과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