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세종특별시 세종정부청사 4층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9천만원을 받았다. 시상금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곳 자치단체(광역 17곳, 기초 226곳)를 대상으로 2014년에 추진한 일자리창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8개의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자치단체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들이다.

부천시는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2013년, 2014년, 2015년 등 3년 연속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역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린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익 부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및 5대 문화콘텐트산업(출판- 파주·게임- 성남·영상- 안양·만화 애니- 부천·스마트콘텐츠- 안양)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향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군 공모방식을 통해 시군의 일자리창출 의지 고양(400억 내외 지원, 프로젝트별 10억~100억), 지자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직업상담사 전면 배치(384명) 등를 통한 서비스 개선 등 획기적 노력을 통해 당초 고용률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2013년 우수상, 2014년 광역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Tip-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했으며,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단체장의 공약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토록 하고, 공시된 목표 및 대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포상 및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