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오전 시청사 내부(3층)로 이전을 마친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면적 155㎡에 관제실, 견학실, 경찰관실, 전산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방범 CCTV 5천445대와 재해 예방 등 기능별 CCTV 2천437대를 통합 관제를 통해 각종 범죄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시 365안전센터는 오는 6월1일부터는 단일 전화(☎032-625-2112)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센터에는 관제인력 2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12 종합상황실이나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방해 어린이, 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비상벨 체험, CCTV 관제 체험, 긴급 상황 대처요령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부천시는 ‘안전도시 부천’을 시 정책의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올해까지 CCTV를 확대 설치해 향후에는 CCTV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구축 효과를 극대화해 ‘안전도시 부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년간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수사를 위해 5천52건의 영상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 중 455건의 영상 정보를 활용한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9월 부천원미경찰서 발표에 의하면 CCTV 설치로 인해 범죄발생율이 20% 감소했고, 특히 5대 강력 범죄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