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민의 마을 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활동가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지난 5일부터 3개 동(洞)에서 운영한다.

마을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연1회 개최했으며, 올해는 마을학교 지원 공모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 의지가 확고한 소사구 소사본동과 소사본3동, 원미구 심곡3동을 선정해 동(洞) 실정에 맞춰 주1회씩 5회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소사본3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소사주공관리사무소에서, 심곡3동은 매주 목요일 오전 동주민센터, 소사본동은 매주 금요일 오전 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진행하며, 관심 있는 주민은 개별 참석도 가능하다.

마을학교 교육과정은 ▲마을만들기 의미와 가치, 국내외 사례 ▲참여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 이론 ▲마을만들기 우수지역 사례 탐방 ▲마을 조사, 주민 인터뷰 ▲마을 분석 및 기본 구상 작성 등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실시된다.

찾아가는 마을학교 교육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 및 사례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연계하는 것을 모색하고 마을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 주체로서의 정체성 제와 주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수경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마을만들기의 사업 주체는 마을 주민으로, 더불어 사는 희망적인 공동체 만들기는 마을에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고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마을학교에 참여한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역량을 키워 부천시가 훨씬 더 행복한 공동체가 되는데 앞장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625-3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