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앙정부 지방조직 개편 방안에 따라 3개 구(區)를 폐지하고 지역여건에 맞게끔 대동(大洞)으로 묶는 이른바 ‘행정복지센터’의 효율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 참여소통과 행정복지센터 추진팀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시청 창의실에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수행 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금창호 책임연구원으로부터 과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 용역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및 의견수렴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5천만원을 들여 전문 연구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하며, 주요 내용은 ▲구(區) 폐지 및 행정복지센터 설치에 대한 당위성 제시 및 문제점 분석 ▲구(區) 폐지 및 행정복지센터 설치에 대한 의견수렴 ▲행정복지센터 이관 사무 분석 등을 통한 효율적인 시행방안 마련 등을 제시하게 된다.

오병권 부시장은 “행정복지센터 시행에 따른 다양한 의견 및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연구과정에 반영해 행정복지센터가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