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7월중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원미고등학교 윤숙현 양의 사회로 청소년 동아리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관내 중·고생 동아리들이 참가해 진행부터 연출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원미구 경영인협의회에서 문화상품권과 생수를 지원해 참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부천북중학교 서인숙 지도교사는 “청소년 어울마당은 공연을 하고 싶어도 장소를 구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해를 거듭할수록 각 학교 동아리팀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공연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원미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는 쉬고 9월 셋째주 토요일 안중근공원에서 청소년 어울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며, 12월에는 1년간 참가팀 가운데 선정해 청소년 어울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 어울마당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청소년 동아리팀은 원미구청 문화공보팀(☎032-625-5022)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