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 상반기 상급‧외부기관 평가에서 75개 상(賞)을 수상해 56억9천6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 예산법무과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급‧외부기관 평가에서 115개 상을 수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목표치의 65%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개 상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수상한 주요 상은 우선, 첫 도전에 본상을 수상한 ‘다산목민대상’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부천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환경 조성으로 청렴도 향상을 이뤄내고 사람·문화·경제가 상호 연관성을 갖는 선순환 구조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높게 평가받았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2013년, 2014년, 2015년 3년 연속 일자리 대상에서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 대내외적으로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의 위상을 알렸다.

또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대회’, ‘경기 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특히 공모사업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5년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9천400만원을 지원받았고,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8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하반기 평가 중 ‘제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복지행정상’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90만 부천시민과 부천시 공직자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하반기 평가까지 여세를 이어가 연말에는 보다 더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