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이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6일 시 공원관리과에 따르면 시설 노후화로 큰 관심을 얻지 못한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자연적 요소와 자연 재료를 활용해 놀이를 즐기며, 생태체험학습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생태놀이공간으로 조성해 지난 6월 준공했다.

기존 도심 놀이터와 달리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 줄기가 흐르는 특색에 맞는 자연 체험형 놀이터로 변모했으며, 모래 놀이터와 숲속 요새, 출렁다리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숲속을 찾은 듯한 느낌을 갖도록 했다.

또 ‘시민의 강’ 관찰로를 설치를 통해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초, 실개천의 송사리와 잉어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