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자연재난 사전 대비를 위해 교회 첨탑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 건축과에 따르면 이번 교회 첨탑 안전점검은 6~13일까지 강풍에 취약한 경량철골 및 함석판 구조로 된 교회 첨탑 112곳에 대한 현장 확인 집중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초 앵커볼트와 구조체 부식 여부 ▲외피 마감재 관리 상태 ▲철골구조물 균열 및 부식 ▲기타 위험요소 등으로, 강풍을 동반한 태풍 발생 시 첨탑이 파손돼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인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있을 경우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주기적으로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구 건축과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일반주택과 인접해 설치돼 있는 교회 첨탑의 안전사고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32)625-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