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2015 부천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부천시의 어린이 안전사고를 제로(Zero)화 하겠다’는 목표로 김만수 시장, 김문호 시의회 의장, 한영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승용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김경호 부천소방서장, 홍석인 부천시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안전활동 봉사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부천시와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선포식에서는 ‘안전사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라는 어린이 안전 호소문 낭독,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Zero) 운동 실천 10칙 보고, 안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된 화재ㆍ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에서 부천시가 1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꾸준하게 추진한 안전시책과 안전활동 봉사단체의 참여 및 유관기관 간 파트너십이 지역안전의 고도화에 기여한 결과”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실천 방안과 결의 내용이 생활 속에 투영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허억 가천대 교수는 “2013년 통계청 발표 기준으로 연간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287명, 5만여 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사례집 발간, 생활안전 가족회의 등 제로화 추진 실천 10칙과 제로화 사업을 제시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정하고 전국 최대 워킹스쿨(어린이 안전통학)사업을 전체 학교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나라 안전체험 62회(3천745명) 실시, 0590찾아가는 안전교육 91회(3만1천567명) 등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율이 66.6% 감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365안전센터를 중심으로 기존의 어린이 안전사업인 워킹스쿨버스, 정례적인 안전사고 캠페인, 0590찾아가는 안전교육, 어린이 교통나라 안전체험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Zero) 운동 실천 10칙’을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워킹스쿨 지도사 등 안전활동 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없는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