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동대)는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서 역곡동 주민과 가톨릭 대학생이 함께 하는 ‘음악이 있는 밤의 영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돼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문화공연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의 민맥ㆍ통ㆍ화랑ㆍC.D.Z 등의 공연과 부천시 깔깔깔 봉사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8시30분부터 열리는 2부 영화상영에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를 상영한다.

올해 6월 개봉된 <쥬라기 월드>는 1993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CG 테크놀로지 기술을 선보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화로, 2001년 출시된 ‘쥬라기 공원3’의 속편으로 줄거리상 공원이 새롭게 완성돼 출발하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쥬라기 월드’로 정했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총괄한 이 영화의 압권은 다양한 공룡들의 등장과 수많은 초식공룡과 물속의 거대한 포식자인 수룡까지 현실감 있게 재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시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원미산 자락에 자리잡은 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음악이 있는 밤의 영화축제’는 선선한 초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경품권 추첨 및 생수를 제공한다.

한편,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가톨릭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