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역 북부광장의 교통환승센터가 오는 10월3일부터 버스 운행을 부분적으로 시작한다.

18일 시 교통시설과에 따르면 송내역 환승시설 역사 2층은 전철과 버스, 1층은 택시와 승용차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전철과 버스 간 환승체계가 수평환승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환승 거리가 기존 90m에서 20m로 짧아지고, 환승 시간도 6분에서 4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환승시설 개통을 위한 경관시설물(캐노피, 방음벽 등), 버스승강장 바닥 포장, 근린생활시설 등 87.1%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3일부터 환승시설 2층에서 본격적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오정구 방향 A구역은 7-1, 7-3, 23, 33, 50-1번, 원미구 방향 B구역은 15, 16, 27, 66, 96-1번, 소사구 방향 C구역은 23-5, 25, 96번 노선을 운행한다.

둘리광장 앞 정류장(70, 302, 673, 700, 83번 노선)은 반달공영주차장 앞으로 이전한다.

잔여 노선은 순차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택시와 승용차 환승시설은 광장공사 완료 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내역 북부광장 중앙에 위치한 교통광장 부지는 사람 중심의 소통광장으로 조성해 상시적인 문화행사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10월3일 부분적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내역 환승시설 버스 운행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교통시설 교통개선팀(☎032-625-4765, 625-4771 또는 032-340-09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