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청 앞 행사 진행시 무대 설치 방향을 바꿔 소음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앞으로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공연무대 전면을 중앙공원 쪽에서 시청 건물 쪽으로 설치해 인근 아파트단지의 소음을 최소화해 문화공연을 열도록 특설무대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20여년 동안 크고 작은 공연과 행사를 치러왔던 중앙공원 야외무대를 완전히 철거해 녹지대로 조성했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공연무대를 시청 방향으로 설치해 열리는 행사는 오는 10월1일 제42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월2일 오후 6시 기념식, 오후 6시50분 7080 인기가수 콘서트는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가 시청 방향으로 설치돼 열린다.

시 문화예술과는 “앞으로 부천시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걱정없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