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일 개발이 필요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사업 시작부터 완료시까지 정비사업 지원업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팀단위의 ‘AtoZ(아토즈) 지원단’과 ‘복사골 제로(Zero) 주택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도시정비사업 지원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AtoZ’는 사업초기(A)부터 사업완료(Z)까지 공공이 원스톱 토탈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AtoZ 지원단’은 기존 정비업체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부천시 직원들이 직접 사업성 분석 및 단계별 추정분담금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개발 거품을 제거함으로써 추가 분담금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소사구 대진아파트 입주민들이 ‘AtoZ 지원단’ 사무실을 첫 번째로 방문해 도시 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부터 재건축사업 추진 절차 전반에 대해 자세히 안내받고 신개념 정비사업 지원시스템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

시는 또 이날 ‘복사골 제로(ZERO) 주택사업단’을 출범시켰다. 복사골 제로(ZERO) 주택사업은 시 소유 체비지 등 공공택지를 활용해 추가 분담금 제로, 이주자 제로, 재정착율 100%를 목표로 주택 공급을 하는 것으로, LH공사ㆍ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도시정비사업 AtoZ지원단 관계자는 “AtoZ 컨설팅 지원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시민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비사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32)625-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