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일 오전 원미구 도당동 공영주차장에서 원도심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도당어울마당’ 착공식을 가졌다.

도당어울마당은 2,411㎡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도시계획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공간 활용을 효율화하는 사업으로, 주차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생활과 복지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채택돼 사업비의 50%를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77억2천만원을 들여 건립되는 ‘도당어울마당’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1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 1ㆍ2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 90면이 조성되고, 3~5층은 노인복지시설, 원도심지원센터, 청소년시설, 도서관, 만화 북카페 등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당어울마당은 앞으로 문화와 복지 등의 기능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고 지역 활성화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도당어울마당 착공을 통해 원도심 공간에서 주민들이 더욱 많은 문화를 향유하게 됐으며, 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