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축구회가 11일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원미구청장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오정훼미리축구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계남축구회는 2012년과 2013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정훼미리축구회는 준우승에 만족했고, 공동 3위는 지난해 우승팀인 원미축구회가 들국화축구회와 함께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은 지난해 준우승팀 부곡축구회에 돌아갔고, 개회식 선수단 입장시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해 선수단 입장을 빛낸 입장상은 금강축구회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 등 6개 부문에 걸친 개인상 시상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24개팀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및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예선전을 치렀고, 11일 4강전과 결승전을 가졌다.

번외경기로 여성축구단 모나리자와 원미구청 직원간의 친선경기도 열려 모나리자팀은 남성 못지않은 조직력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김병전 원미구청장은 “원미구 축구동호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역동적인 모습이 부천시 축구발전의 원동력이며, 부천FC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축구동호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