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 추천을 받아 ‘좋은 간판’을 선정,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간판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시 건축과에 따르면 ‘좋은 간판’ 선정 대상은 상가 건물과 도시 미관에 잘 어울리는 간판,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업소 특성을 잘 살린 간판 등이며, 시에서 정비한 지역이나 본점이 아닌 체인점 간판, 관련 규정상 불법 간판은 제외된다.

시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간판’을 추천받아 현지조사 후 심사를 통해 상ㆍ하반기로 5개 내외의 ‘좋은 간판’ 업소를 선정한다.

좋은 간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시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시정홍보지 복사골부천 등 각종 시정 홍보물 제작시 우수사례로 수록하는 등 다양한 홍보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시 좋은 간판’ 선정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 또는 사업주는 오는 11월6일까지 간판이 포함된 상가 전면 사진을 직접 시 건축과로 보내거나 이메일(ja859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학 시 건축과장은 “간판은 상호를 알리는 기능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표현수단인 만큼 아름다운 간판 선정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바꾸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32)625-3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