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공장의 환경관리인이 ‘1일 환경 단속 공무원’으로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이 서로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소통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장의 굴뚝 및 폐수처리장을 직접 관리하는 환경관리인이 단속공무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업체의 환경 불법사항을 지도ㆍ점검함으로써 민관 파트너쉽에 의한 단속 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악질적인 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근절 차원에서 고발 및 조업 정지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실시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과 적정 관리를 유도해 쾌적한 환경보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역지사지 소통 행정을 실시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단속업무 추진으로 배출업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