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원미구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회장 박정치) 주관으로 안중근 의사 의거 106주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약전 및 추모사, 헌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부천 오페라단과 경기예술고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형상화한 뮤지컬 ‘영웅’의 하이라이트를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부천시는 2009년 10월26일에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으며, 매년 3월26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추모제를 열고, 10월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의거 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