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한외국인 유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ㆍ사전 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유학생 기자단의 부천국제만화축제 팸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ㆍ부천국제만화축제(Bicof)ㆍ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3대 국제축제와 원미산 진달래축제ㆍ도당산 벚꽃축제ㆍ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3대 봄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대표 관광지 등 문화특별시 부천을 소개했다.

이어, 문화관관형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역곡상상시장(역곡북부시장)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떡볶이 등을 맞보며 “한국 사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통시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으며, 도당동 백만송이 도당장미공원에서는 가을장미를 만날 수 있도록 해 도심 속에서 느끼는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음을 홍보했다.

또 한국만화박물관과 한옥체험마을을 돌아보며 한국의 만화역사와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문화산업과는 “팸투어를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부천을 홍보해 내년에는 부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