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정구 여월동 소재 여월농업공원에서 ‘2015년 여월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월도시농업축제는 여월농업공원 시민운영단이 기획에서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가을 수확’을 주제로 1년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양한 농경문화를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농업과 필봉농악보존회의 농악이 어우러져 나눔과 흥을 통해 함께하는 축제문화로 열린다.

본행사로는 ▲김장담그기 및 나눔 ▲텃밭요리대회 ▲길놀이 공연 ▲청년 판굿 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전통놀이 △사물악기 △짚풀 공예 △도예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며, 잔치국수와 해물전 등을 맛볼 수 있는 장터마당도 운영된다.

‘여월도시농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cafe.daum.net/gngreen2013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 여월농업공원은 1980년대부터 20여년 동안 부천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오다가 까치울정수장이 들어서면서 지난 2003년 용도 폐기된 오정구 여월동 98의 5번지 일원 5만2천422㎡ 규모의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들어선 옛 여월정수장 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 공원으로, 2013년 4월27일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연중 제철 식물의 생산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시민참여의 공간으로 자연, 사람, 공동체의 회복과 융합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토요 농부학교, 도시 양봉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여월농업공원 위탁운영자는 환경분야 사회적기업인 ㈜지엔그린(Gngreen)(대표 신미자)이 선정돼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시설 운영은 부천시가 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4번 또는 5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여월농업공원= ☎(032)202-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