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일 소사구 괴안동 241-7번지 2천889㎡ 부지에 건립되는 청소년 수련활동의 거점 공간인 ‘소사청소년수련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상희 국회의원, 김동희ㆍ이준영ㆍ최성운 시의원, 김용수 (재)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지역주민, 인근 지역 학교장 및 청소년시설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소사청소년수련관 착공을 통해 소사구 지역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며, 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지역주민들도 “소사청소년수련관 건립을 계기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소사구 청소년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활동 참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소사청소년수련관은 137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181㎡에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7년 5월 완공할 예정이며, 청소년 동아리 활동실ㆍ특성화 수련활동장ㆍ체육활동장ㆍ프로그램실ㆍ북카페ㆍ지도상담실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소사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되는 반경 1㎞ 이내에는 13개의 초ㆍ중ㆍ고교가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각 학교와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적합하며 괴안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청소년수련관 건립 후 공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도 가능해 청소년 수련시설 부지로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